< 수다가 좋다 :: 수요일엔 패밀리레스토랑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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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좋다

외식 비용이 점점 부담이 된다. 차를 끌고 다니는 것도 길에 돈을 뿌리고 다니는 것 같아 부담스러운데 김밥 한 줄 사먹는 것, 커피 한 잔 사먹는 것이 이제 가볍지가 않다.
동네 분식점의 1000원 김밥이 이제는 1500원으로 올랐다. 아직도 1300원, 1200원에 파는 김밥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흐름이 1500원이다. 여기다 좀 재료를 더 넣으면 가격 바로 뻥튀기된다. 그러니 김밥 한 줄도 부담 없이 사먹지 못하고, 오늘은 김밥 쌀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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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매일경제

제일 쌌던 김밥마저 이렇게 가격이 올랐으니 치킨 한마리 주문하면 따라오는 쿠폰도 꼬박꼬박 냉장고에 다닥다닥 붙이고, 커피전문점에서 주는 스탬프 찍는 카드를 정신 놓지 않고 챙겨 도장 받고, 마트의 포인트카드에 1000원을 계산하고도 포인트 누적을 하고, 어떤 카드로 기름을 넣으면 조금이라도 싸게 넣을 수 있을까, 포인트가 더 쌓일까, 빵 살때도 10%로라도 할인 받을까, 어디 카드 있으면 몇 % 할인된다더라 하는 정보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지갑에 포인트카드부터, 스탬프찍는 카드까지 10장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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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한동안 피자헛에는 수요일에만 갔다.
내가 가지고 있는 현대 S카드가 수요일날만 30% 할인이 되기 때문이었다.
생각보다 10%, 20%보다 30%는 꽤 크다.
매주 수요일마다 피자를 먹으러 가는 것도 아니고 어쩌다 많으면 한달에 한 번 피자헛을 찾고 알뜰하게 30%할인을 받았다. 그러던 것이 어느 순간부터 현대 피자헛 카드가 따로 생겼고, 더 이상 내 카드는 피자헛에서 할인되지 않는다..
수요일엔 빨간 장미가 아니라, 수요일엔 피자를 먹었는데 꽤 아쉽다.

근데, 올해  하반기까지는 수요일엔 패밀리 레스토랑은 가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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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휴대폰을 LG 아르고폰으로 바꾸면서 통신사가 LG텔레콤으로 변경됐다. LG텔레콤 카드만 있으면 수요일엔 패밀리 레스토랑을 골라가면 30% 할인 받을 수 있다.

통신사 카드가 작년엔 모든 패밀리 레스토랑서 거의 30% 할인 됐었다. 그러던 것이 올해부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어느 순간부터 20%로 할인율로 줄었고 그러면서 런치타임이 아니면 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은 많이 부담스러워졌다.


30% 할인을 받으려면 정신 놓지 않고 잘 챙겨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좀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잘만 챙기면 마지막주만 제외하면 모든 주의 수요일엔 패밀리 레스토랑서 30% 할인율로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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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레스토랑의 가격도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야금야금 꽤 올랐다.
쓰지 않는 것이 절약이지만, 써야한다면 좀 더 조금이라도 덜 지출하는 것이 고유가시대를 살아내는 비결이 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