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다가 좋다 :: 우리 아이 '공부 머리'가 없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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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가 좋다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그냥 쉬다 오는 여행이라기 보다는 하나라도 더 뵈주고 와야 할 것 같은 욕심히 생긴다. 그 많은 여행지를 놔두고 경주를 선택한 것도 내심 유적지를 돌아보며 4학년을 준비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딸아이는 심하게 엄마의 마음을 몰라준다.
문무대왕릉의 수증릉을 뵈주러 일부러 찾았음에도 아이는 이 모래사장에는 조개껍질이 없다느니, 다른 이들이 바다에 돌던져 통통 튕기게 하는 장난을 보더니 재밌겠다며 돌을 집어 던지는 거 말고는 문무대왕릉이 바다에 있거나 말거나 건성으로 "어~"하고 만다.

뿐이랴 감은사지를 둘러보러 갔을 때도 설명을 듣는 것이 아니라 햇빛에 눈이 부시다는 둥, 너무 덥다는 둥, 빨리 차로 가자는 둥...그닥 신나는 놀이감을 발견하지 못한 듯 아이는 전혀 유적지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았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석굴암을 보러 갔을 때도 아이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먹는 아이스크림에만 정신을 팔고 지금 보러 가는 것에는 그닥 관심조차 없는 것이다.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머리속에 넣어 주고자 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떻게 저렇게까지 관심이 없을까.
남 애들은 메모에, 사진까지 찍어가며 열심히 돌아보고 있는데...공부도 관심이 있어야지 어쩌겠나 싶어 포기했었다.

'건성으로 보더라도 니 맘대로 보고 느껴라' 했는데 딸아이에 맞는 눈높이로 볼 수 있도록 지켜봐야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심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 초등학교 2~3학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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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것을 여러 번 설명해도 못 알아듣는 아이를 보면 '우리 아이는 공부 머리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정을 보면 '공부 머리'가 아주 늦게 깨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모들이 할 일은 아이들의 뇌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게 적절한 자극을 주는 것이다. 아직 뇌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아이에게 무리한 학습을 시키는 것은 젖먹이에게 밥을 먹이는 것과 같다

저학년 때 '공부머리'는 무의미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아직 추상적인 사고력이 미숙하다. 이 시기 아이들은 암기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구구단, 알파벳, 한글, 숫자 등 기본지식을 잘 외워두는 게 좋다. 단, 무조건 외우게 하지 말고 원리를 따져서 재미있게 습득해야한다. 한가지 기억해야 할 사실은 두뇌발달 속도나 진행방식이 아이마다 다르다는 점이다. 아이 발달에 있어서는 절대적인 기준이 없다는 뜻이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 때 공부를 못한다고 '공부머리'가 없는 것으로 속단해서는 안된다.

아이 머리를 탓하기 전에 뇌 발달과정을 알아야
초등학교 저학년 때에 기본 지식을 잘 획득하고 나는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춘 아이들은 고학년이 되었을 때 유연한 사고로 어려운 공부도 즐겁게 해나가게 된다. 아이들에게 공부를 시킬 때는 먼저 아이의 뇌 발달과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발달에 개인차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내 아이의 발달에 맞춰 교육해야 한다.

두뇌 발달을 돕는 4가지 방법
첫째, 타인을 배려하는 사고를 키워야 한다. 남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초등학교 저학년의 수직적 사고를 수평적 사고로 확산시켜주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

둘째, 작은 일이라도 스스로 하는 힘을 길러주어야 한다.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부모가 먼저 나서서 도와주기보다는 실수를 하더라도 혼자 힘으로 해보도록 유도하라.

셋째,되도록 많은 경험을 쌓게 해야 한다. 너무 많은 지식을 강요할 필요는 없고, 아이가 별관심을 보이지 않고 자기 눈높이의 것만 보려고 하더라도 다음에 와서 또 보면된다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경험하게 하라.

넷째, 매사에 긍정적인 사고를 심어주어야 한다.수학문제 하나, 받아쓰기 하나에 집착하여 아이를 심하게 야단치는 엄마는 아이의 두뇌 발달을 막는다. 재미있고 하고 싶은 마음일 있을 때 뇌 호르몬도 활발히 작용한다.

정리하면 '공부머리'라는 것이 타고날 때부터 있는 건 아니라는 거다.
인간의 두뇌는 만17세가 될 때까지 꾸준히 발달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초등학교 시절에 엄청난 속도로 질적인 성장을 한다. 그 동안 아이의 두뇌 발달 과정을 이해하고 적절히 잘 발달 시키느냐에 따라 아이의 '공부머리'는 있냐, 없냐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일단, 아이를 위해 두뇌 발달을 돕는 4가지 방법을 실행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 외에도 참고하고 부모가 알아둬야 할 내용들이 많다.
심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는 딸아이가 6학년이 될때까지 두고두고 꺼내  참고하기 좋은 두께도, 내용도 백과사전인 책이다.


먼저 제공한 글 <아이마다 공부법이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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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부모들을 위한 필독서! 『신의진의 초등학생 심리백과』는 이 시대 최고의 교육전문가이자 연세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가 제시하는 자녀교육 필독서로, 초등학생 부모들이 궁금해 할 만한 정보가 총망라되어 있다. 무엇보다 아이가 가장 크게 성장하는 초등학교 6년 간의 심리 발달 전 과정을 철저하게 아이 입장에서 풀고 있다. 이 책은 먼저 초등학교 부모들이 가장 궁금해 할 베스트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